투자전략3 코스피 상승장 (반도체 실적, 지수 착각, 투자 전략)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뉴스마다 상승 랠리 이야기가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정작 계좌를 열어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지수는 오르는데 제 수익률은 제자리였던 그 기억이, 이 시장을 다시 보게 만들었습니다.반도체 실적이 만든 상승장의 구조솔직히 이번 상승장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중동 리스크로 지수가 크게 밀렸다가 종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 달 사이에 시장이 완전히 뒤집혔거든요. 그 중심에는 반도체 실적이 있었습니다.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했고,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률이 70%를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수익성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영업이익률이란 기업이 매출에서 원가와 판관비를 빼고 실제로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 2026. 4. 28. 2차전지 재상승 (시장 심리, 수급 분석, 투자 전략) "돈 있어도 못 산다"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ESS(에너지 저장 장치) 배터리 수급이 이미 내년 말까지 꽉 찼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2차전지 섹터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올라왔습니다. 기회라는 기대감, 그리고 데자뷔 같은 불안함. 2022년에도 똑같은 말을 들었거든요.2차전지가 다시 뜨거워진 배경올해 1분기 중국의 배터리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9% 급증했습니다. 이 숫자 하나가 지금 시장의 온도를 상징합니다. 수요가 폭발하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니, LFP 셀 가격이 불과 몇 달 사이 30%가량 올라 1Wh당 0.4위안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LFP(리튬인산철)란 에너지 밀도보다 안전성과 원가 경쟁력을 앞세운 배터리 소재.. 2026. 4. 27. 돈의 흐름과 주식 (시장구조, 유동성, AI전망) 솔직히 저는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기업만 잘 고르면 된다"고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시장에 있어보니, 기업 분석보다 훨씬 더 크게 작용하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돈 자체의 상태였습니다. 이 글은 그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과정과, 앞으로 시장 구조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주식 초보가 놓치는 시장 구조의 실체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주식을 시작한 초반에는 종목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 가능성 같은 걸 열심히 들여다봤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공부를 할수록 수익이 나는 게 아니라, 시장이 왜 움직이는지 더 모르겠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특히 당혹스러웠던 건, 분명히 실적이 좋은 종목인데도 주가가 계속 빠지는 경우였습니다. 뉴스를 뒤져보면 어김없이 "외국인 자금 이탈.. 2026. 4. 26. 이전 1 다음